야메 초친
기후와 자연이 키운 야메 초친 등불의 제작 예술
따뜻한 빛을 내는 등불. 야메에서 만들어진 이 등불들은 일본의 여름 명절인 본 축제(Bon festival)을 위한 장식 등불 입니다. 야메는 오랫동안 일본의 와시 종이 생산지 였으며, 죽림도 많이 있습니다. 야메가 등불 생산으로 번성하게 된 이유는 바로 이런 원재료가 풍부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현대에, 대나무의 얇은 줄을 이용하여 만들어진 등불과 일본 종이의 사용은 줄어들었지만, 이들의 제작 방법은 예부터 변함이 없습니다. 야메 초친 등불의 역사와 장인들의 고도의 기술을 이 따뜻한 등불을 통해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야미 초친 등불은 조상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표합니다.
약 200년 전, 야메 초친 등불이 만들어졌을 때, 빛을 위해 사용된 등불은 일본 사람들의 삶에 없어서는 안 될 것이었습니다. 현대에는 신사나 축제 행사의 장식 이외에도, 가게의 간판에도 사용되어 따뜻한 빛이 어딘가 애수와 정서를 풍깁니다. 야메 초친의 생산량의 약 90%를 차지하는 본초친(여름 명절 때 쓰는 등불)도 따뜻한 빛을 내며, 그 둥불을 가능한 한 많이 꾸미는 것이 조상에게의 공양이라고 전해왔습니다. 고인이 좋아했던 꽃이나 풍경이 등에 그려지며, 하나의 그림에 매우 많은 의미가 담겨 있는 것이 놀라게 됩니다. 같은 지역의 전통 공예품인 야메 후쿠시마 불단과 함께 조상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표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본 등불은 현대 생활에 맞게 축소되어, 시간의 흐름에 맞는 다양한 제품들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온전히 수공예로만 이루어진 등불과, 등 제작에 사용된 것과 같은 높은 기술을 활용한 다른 제품들에 주목해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입니다.
본 등불은 주로 불당의 앞을 밝히기 위한 용도로 사용됩니다. 전통적 스타일은 짝을 지어 전시해 놓는 것이며, 그 수가 많을 수록 조상에 대한 더 깊은 감사와 경외의 마음을 표현한다고 합니다.
야메 시를 흐르는 일급 하천인 야베 강. 깨끗한 물의 축복을 받아 등불 제작을 위한 일본 종이 문화가 탄생 되었습니다. 야메 초친 등불 제작이 자연 환경에 크게 영향을 받은 전통 공예품입니다.
등불을 테마로 한 축제가 야메에서 열리며, 그 기간동안 마을 주변으로 등이 밝혀집니다. 등불은 일본 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입니다.
등불은 신사를 장식하기 위해서도 만들어집니다. 따뜻한 빛은 전통적인 일본 건축과 잘 어울립니다.
과거에는 가느다란 죽간과 일본 종이가 사용되었으나, 현대에는 줄과 극도로 가는 실크 천으로 대체 되었습니다. 제작 방법은 같으며, 특별한 나무 무늬에 줄을 나선형으로 감고, 그 위에 실크 천을 올려놓습니다. 소재는 변해도 장인의 기술은 변함이 없습니다.
꽃과 일본 풍경의 그림이 그려진 야메 초친 등불. 생산량이 많기 때문에, 10개의 등이 일정하게 한번에 그려지는 하야가키(早描き/빨리 그림) 이라는 기술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등 제작의 디자인을 최대한 활용한 부수적인 제품도 현대에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빛에 관련된 만큼 전등 갓과 같은 공예품에 이러한 기술이 종종 이용됩니다. 등 특유의 부드러운 빛의 질은 간접 조명에 적합하며, 방의 분위기 또한 등 하나로 완전히 좌우될 수 있습니다. 워터마크 무늬와 그림자는 일본의 정취를 더욱 연출할 것입니다.
야메 초친 협동 조합
후쿠오카 현 야메시 모토무라 425-22-2 우 834-0063
전화 : 0943-22-5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