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버전] 후쿠오카의 새해를 즐기세요! 새해 첫 해돋이, 첫 참배 특집

새해 첫 해돋이를 볼 수 있는 명소와 첫 참배에 추천하는 신사를 소개합니다. 후쿠오카현을 중심으로 첫 참배 풍습, 행사로 뿌리내린 '3사 참배'와 새해에 빼놓을 수 없는 요리 '오조니'에 대해서도 소개합니다!

[첫 해돋이] 후쿠오카 지역

ABURAYAMA FUKUOKA(아부라야마 후쿠오카)

후쿠오카시 남부에 위치한 '아부라야마 시민의 숲'과 '아부라야마 목장'을 하나로 합쳐 복합 체험형 아웃도어 시설로 리뉴얼했습니다. 후쿠오카 도심부에서 차로 약 30분 걸리며 시가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새해 해돋이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후쿠오카시 전역과 아부라야마 산줄기가 360도로 펼쳐지는 '중앙 전망대'는 해마다 많은 방문객들로 북적입니다. Snow Peak가 운영하는 캠핑장도 있으므로 해넘이 캠핑을 즐기며 맞는 새해 첫 해돋이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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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노시마 시오미 전망대

시오미 공원의 전망대는 새해 해돋이 명소로 유명합니다. 주차장 대수가 적고 길도 혼잡하므로 시카노시마 해안가에서 해돋이를 맞이하는 분도 있습니다. 해돋이 전후에 시카우미 신사에서 첫 참배를 드리는 것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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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코엔(공원)

전망대가 여러 개 있어 새해 해돋이뿐만 아니라 바다 쪽 시내, 하카타만에 떠 있는 노코노시마 섬과 맞은편의 시카노시마 섬도 조망할 수 있습니다.
공원에는 무장 구로다 조스이/나가마사 부자를 모신 데루모 신사도 있어 새해 첫날에 첫 참배를 하는 김에 방문하는 분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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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공항

주차장이 넓고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은 새해 해돋이 명소는 바로 공항의 전망 데크. 전망은 360도로 조망할 수 있어 상쾌함이 느껴지며, 이착륙하는 비행기 너머로 떠오르는 새해 첫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망 데크는 7시에 오픈하니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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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해돋이] 기타큐슈 지역

사라쿠라산 전망대

케이블카와 슬로프카로 산 정상에 도착하면 기타큐슈 시가지부터 간몬 해협까지 바라다볼 수 있는 대 파노라마가 펼쳐집니다. 새해에는 케이블카와 슬로프카 모두 이른 아침부터 특별 운행하므로 새해 해돋이를 보러 갈 수 있습니다. 전망대 레스토랑도 새해 한정 메뉴로 아침부터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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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랜드 히라오다이(히라오다이 자연의 고장)

해발 400m 고원에 있으며 눈앞으로 지질 100선에 선정된 국정공원 히라오다이가 펼쳐집니다. 새해 첫날에는 6시~8시의 첫 해돋이에 맞춰 문을 엽니다. 해돋이와 함께 떠오르는 일본에서 손꼽히는 카르스트 대지의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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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큐슈 공항

규슈에서 유일하게 24시간 운영하는 공항은 최고의 새해 해돋이 명소! 연례행사인 추첨을 통해 하늘 위에서 새해 첫 해돋이를 볼 수 있는 '새해 해돋이 플라이트'가 큰 인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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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리 공원 제2 전망대

세토나이카이 국정공원 서쪽에 있는 해변 지역과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공원. 제2전망대의 목제 데크에서는 간몬교와 함께 새해 첫 해돋이를 바라보며 소원을 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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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해돋이] 지쿠고 지역

지쿠고가와 강 오이시세키

오이시세키란 지쿠고가와 강에서 평지로 물을 끌어올 때 중요한 역할을 하던 곳입니다. 새해 첫 해돋이를 감상한 후 잠시 기다리면, 떠오르는 태양이 잔잔한 수면에 반사되어 반짝반짝 빛나는 절경을 볼 수 있습니다.
아마기야마 산

오무타 시내의 전망이 아름다우며 아리아케해와 운젠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명소입니다. 산 정상까지 차로 오를 수 있어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새해 해돋이 명소로도 인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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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해돋이] 지쿠호 지역

야키야마 전망공원

벚꽃 명소로 알려진 공원. 새해 해돋이 때도 많은 방문객들로 북적입니다. 국도 201호선의 야키야마토게에 위치하며 이이즈카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운이 좋으면 운해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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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오잔 산

야키야마 화목원 쪽 등산 입구에서 약 40분이면 산 정상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지쿠호 분지를 둘러싸고 있는 후쿠치야마 산, 히코산, 고쇼 3산의 전망이 훌륭하여 새해 해돋이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첫 참배] 3사 순례(3사 참배)란?

후쿠오카현에는 새해 첫 참배 시 3개 신사를 참배하는 '3사 참배'라는 풍습이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조정이 이세 진구, 이와시미즈 하치만구, 가모 신사의 3사를 참배하던 풍습을 따랐다는 설과 무장 미나모토노 요리토모가 시작하여 다른 무장들에게도 퍼졌다는 설도 있으며, 후쿠오카현에서는 철도회사가 새해에 전철로 참배하러 가는 것을 장려하는 캠페인 때문에 펴졌다고 합니다.
신사 선정이나 참배 순서 등 정해진 규칙은 없지만 순례한 3사에서 결계를 치는데 그 안에 자택이 있으면 좋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후쿠오카현의 대표적인 3개 신사를 소개합니다.

다자이후 텐만구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학문의 신 스가와라노 미치자네 공을 모시는 다자이후 텐만구. 전국 약 12,000개 텐만구의 총본사로 칭송받고 있으며 규슈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신사에는 새해 첫날에 소원을 빌기 위해 많은 참배객들이 방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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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자키구

일본 3대 하치만구 중 하나. 1월 3일에는 만지면 재앙과 재난을 피하고 행운을 얻을 수 있다고 알려진 목제 구슬을 둘러싸고 샅바를 입은 경쟁자들이 격렬한 쟁탈전을 벌이는 다마토리사이 축제를 개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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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지다케 신사

품격 있는 대형 금줄이 상징! 예로부터 개운, 사업번창에 영험하다고 알려진 신사입니다. 새해 첫날에는 오전 0시,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큰북의 신호와 함께 사이탄사이를 거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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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참배] 후쿠오카 지역

무나카타 대사

새해에는 오전 0시에 문을 열자마자 많은 참배객들이 방문하여 무사히 한 해를 보내기를 기원합니다. 1월 1일에는 새해를 축하하며 황실과 국가의 번영, 지역과 우지코(같은 씨족신을 모시는 고장에 태어난 사람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사이탄사이를, 3일에는 황위의 근본과 유래를 축복하는 겐시사이를 거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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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타 총사 구시다 신사

하카타의 총사로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졌으며 하카타 기온 야마카사(장식 수레)가 봉납되어 있는 신사. 하카타 중심부와 가깝고 사업번창에 영험하다고 알려져 1월 1일~3일에는 많은 참배객들이 방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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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하치만구（우미마치）

진구 황후가 회임 중에 신라로 건너가 승라를 거두고 귀국했을 때 오진 천황을 출산한 장소라고 전해지는 신사. 1월 1일에는 사이탄사이를, 1월 3일에는 경내 말사 '에비스샤'에서 한 해의 사업번창을 기원하는 '에비스 축제'를 개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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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현 고코쿠신사

메이지 유신부터 제2차 세계대전에 이르기까지 후쿠오카현 출신의 순국 영령 13만여 위를 모신 신사. 신사 입구의 기둥 문인 높이 약 13m의 목제 도리이의 노후화로 인해 보수 공사가 진행되어 2024년 첫 참배 때는 새로워진 도리이를 지나 참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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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쿠젠노쿠니 이치노미야 스미요시 신사

전국 2천 개가 넘는 스미요시 신사 중에서도 일본에서 가장 오래되었다고 전해지며 오사카, 시모노세키와 함께 '일본 3대 스미요시' 중 하나로 꼽힙니다. 사업번창과 풍어의 신덕이 높고 1월 1일~3일에는 개운 기원제와 제비뽑기 행사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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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이 궁

이 지역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전해지는 주아이 천황을 모시며 고대로부터 조정에서 숭상해 온 신사. 사랑을 이어주는 '부부 신사'로도 불리며 새해 첫날에는 부부원만, 가족원만 등을 기원하기 위해 많은 참배객들이 방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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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참배] 기타큐슈 지역

메카리 신사

규슈 최북단에 자리하며 예로부터 해상 교통의 신으로 추앙받아 온 신사. 기타큐슈에 있는 인기 첫 참배 명소로 시가지에서 가는 교통편도 편리하고 인기 관광지인 '모지코 레트로'와도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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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나시키 텐만구

스가와라노 미치자네와 관련이 있는 텐만구로, 좌천된 미치자네 공이 다자이후에 부임하는 도중 폭풍우를 만나 도달했다고 전해지는 해변가에 조영된 신사. 합격기원, 학업성취에 영험하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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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오노 하치만 신사

1,300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기타큐슈시가 자랑하는 국정공원 '카르스트 대지 히라오다이'의 수호신으로 알려져 새해에는 히라오다이에서 첫 해돋이를 본 뒤 많이 참배하러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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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참배] 지쿠고 지역

코우라타이샤

미노 연산의 최서단, 해발 312m의 고라산에 자리한 신사. 1월 1일, 사이탄사이를 알리는 북이 울리기 전부터 참배길은 인파로 가득 차며 매년 많은 참배객들로 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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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루메 나리타산

미가와리 부동존으로 전국적으로 알려진 지바현의 대본산 나리타산 신쇼지 절에서 제신을 모셔 와 창건했습니다. 새해 첫날 오전 0시, 제야의 종과 함께 절의 모든 승려가 한자리에 모여 '간초 슈쇼에 오고마쿠' 법요를 거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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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이텐구

전국 스이텐구의 총본사로 순산의 신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1월 1일 오전 0시에 울리는 첫 북소리와 함께 많은 참배객들로 북적이며 5일에는 '하쓰스이텐쿠사이'라는 새해 첫 스이텐구 제례를 거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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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타이레이세키 신사

『엔기시키』(율령의 시행 세칙) 중 신묘초(전국의 신사 목록)에 기재된 지쿠고노쿠니 4사 중 하나로 매우 격식 높은 신사입니다. 경내에서는 섣달그믐날 23시 30분 무렵부터 몇 차례에 걸쳐 현지 아이들이 후나다이코 북을 연주하며 새해를 맞이함과 동시에 액막이 제례를 시작합니다. 참배객에게는 신주(神酒)와 젠자이(일본식 단팥죽) 외에 신목인 은행을 대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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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참배] 지쿠호 지역

히코산 신궁

슈겐도(일본의 고대 산악신앙에 밀교 등이 혼합된 종교) 수행자의 영지로도 유명한 일본 3대 슈겐도 산 중 하나인 '히코산' 중심부에 있는 국가 지정 중요문화재 '히코산 신궁 봉폐전'.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청동제 도리이(신사 입구의 기둥 문)와 배례전까지는 슬로프카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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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루가오카하치만 신사

다가와군 가와라마치의 조금 높은 산에 위치한 신사. 제신은 오진 천황, 진구 황후, 다마요리히메노미코토이며 약 850년 전에 무장 진제이하치로 다메토모가 신을 모셔 와 창건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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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소 하치만구

삼한 정벌을 지휘한 진구 황후가 전승을 보고하는 제전을 열었다고 전해지는 신사. 이이즈카 시내에 있어 버스나 차로 부담 없이 참배하러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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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현의 오조니

새해에 빼놓을 수 없는 요리를 꼽자면 바로 '오조니(일본식 떡국)'입니다. 후쿠오카 음식맛의 베이스는 날치 육수입니다. 이 육수에 가쓰오나(갓의 근연종), 굽지 않은 둥근 떡, 출세어(성장을 거치며 이름이 바뀌는 생선)로 길한 방어를 넣어 만든 '하카타조니(방어 떡국)'가 일반적입니다. 후쿠오카현 중앙부에 위치한 아사쿠라시와 도호무라의 일부 지역에서는 전국적으로도 보기 드문, 자완무시(일본식 달걀찜)처럼 쪄서 응고시킨 '무시조니'가 유명하며, 전통 요리로서 계절과 관계없이 제공하는 음식점도 있습니다. 이 밖에 지쿠고 지방에서는 '하카타조니'에 쑥갓과 구운 둥근 떡을 넣은 오조니, 야메 지방에서는 날치 육수가 아니라 다시마와 마른오징어로 우려낸 육수를 사용한 오조니 등 각 지역마다 특색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