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카타를 수호하는 신사로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아 왔습니다. 하카타를 대표하는 여름 축제 '하카타 기온 야마카사'를 봉납하는 신사이기도 하며 높이 13m나 되는 박력 넘치는 야마카사(장식 가마)를 일 년 내내 전시하고 있습니다(6월 제외).
또한 경내 입구에 우뚝 솟은 은행나무도 주목하세요! 수령 1,000년 이상이라고도 하며 장수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신목입니다.

구시다 신사에서 걸어서 바로 근처에 있는, 나카스와 가와바타를 잇는 미즈쿠루마바시 다리 옆에서 영업하는 젠자이(단팥죽) 전문점. 창업 이래 70년 이상 이어져 내려온 전통의 맛을 찾아 평일에도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인기 맛집입니다.
대표 메뉴인 '젠자이'는 입에 닿는 느낌이 부드럽고 뒤에 단맛이 남지 않는 것이 특징인 팥과 고소한 떡이 절묘한 조화를 이룹니다. 곁들여 나오는 '미역줄기조림'도 차조기 열매의 풍미와 적당한 짠맛이 어우러져 젠자이와 궁합이 좋습니다.
여름에 방문하신다면 고운 얼음에 직접 만든 꿀을 넣은 고급스러운 맛의 빙수도 놓치지 마세요.

덴진 중앙공원 한편에 자리한 서양풍 건물. 1910년에 내빈 접대를 목적으로 건설된 후 공회당, 법원 등으로 사용되었으며 현재는 몇 안 되는 메이지 시대(1868년~1912년)의 프렌치 르네상스 양식을 기조로 한 건물로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내부는 일반에 공개하고 있으며 인테리어는 손으로 만든 조각품과 구미키 세공(못을 사용하지 않고 조립하는 목공 기술)으로 꾸몄으며 방마다 정취가 다른 호화로운 구조입니다. 고풍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섬세한 장식에도 주목해 보세요.

후쿠오카현의 전통 공예품을 미래로 연결하는 공간으로 2023년에 리뉴얼한 시설입니다.
갤러리에서는 창작 활동을 하는 장인과 교류할 수 있는 이벤트를 개최하기도 합니다. 운이 좋다면 저도 모르게 넋을 잃고 보게 될 만큼 훌륭한 전통 기술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통 공예품의 특징과 역사를 배우고 감상하는 것은 물론, 상점과 후쿠오카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카페도 병설되어 있습니다.

비즈니스, 관광, 패션 등 규슈의 중심지로 알려진 덴진 지역에는 돈코츠 라멘과 하카타 우동을 제공하는 인기 맛집도 많습니다. 현지 먹거리를 맛보며 짧은 시내 관광을 마무리하세요.
또한 지하철역과 직결된 '덴진 지하상가'에는 약 150개의 다양한 점포가 나란히 입점해 있습니다. 기념품을 고르는 것도 잊지 마세요.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덴진·후쿠오카 시청 버스 정류장에서 출발하는 오픈 탑 버스를 타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오픈 탑 버스의 코스는 후쿠오카 타워 등 해변을 돌아보는 '시사이드 모모치 코스', 후쿠오카성 등을 돌아보는 '하카타 도심 코스', 야경을 만끽할 수 있는 '후쿠오카 야경 코스' 등 3종류입니다.
자기 취향에 맞는 코스에 참여하면 후쿠오카를 더욱더 만끽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