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야마 가스리 공방 (쪽 염색 면직물)

1800년대 후반부터 이어진 "구루메 가스리(久留米絣)"라고 불리는 쪽염색을 한 면직물 장인 가게입니다. 가스리의 기법 '데쿠쿠리(手くくり/염색할 실에 무늬를 내기 위해 염색물이 스며들지 않기 위해 실로 매듭을 매는 기술)', '쪽 염색', '데오리(手織り/베틀로 직접 천을 짜내는 것)'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기술보유자, 전승자, 일본공예회 정회원으로 인정 받은 장인입니다. 2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구루메 가스리의 독자적인 기법은 장인들이 지켜져 왔고 후세에 전해집니다. 또, 구루메 가스리는 30개 이상의 공정이 있어, 모든 공정이 전통적인 방법에 따른 수작업으로 만들어집니다. 모두 힘든 작업이지만 특히 섬세한 몸집을 잘 하는 이 공방에서는 "데쿠쿠리", "쪽 염색", "데오리"가 중요한 기술입니다. 손잡이 부분이 물들지 않도록 수작업으로 실을 엮어 가기 때문에 손잡이가 촘촘할 수록 그 수는 많아집니다. 쪽 염색은 염료에 묻힌 뒤 실을 내리치는데 그것도 매듭이 많을 수록 내리치는 횟수가 늘어납니다. 또 천을 짜낼 때는 무늬가 잘 맞도록 세심하게 주의를 해야 합니다. 장인이 천을 짜낸다고 해도 1反(약13m)을 짜는 데 30~40일이 걸린다고 합니다.

깊은 남색의 아름다움, 손으로 짜내는 천만의 특유의 부드러움, 마음이 편안해지는 무늬, 사람의 손을 아낌없이 들인 이 공방의 가스리는 사람들의 마음을 매료시킵니다. 작업 견학이나 직물체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예약 필수)

"야메 전통 공예관"(야메시 혼마치 0943-22-3131)에서, 이 공방이 가르쳐주는 직물수업 이벤트가 개최됩니다. 수업내용은 1월에는 그 해 간지를, 봄에는 테이블 센터와 코스터를, 여름에는 개인 오리지널 원단의 1反 직물 만들기 등 계절에 맞게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 등은 '야메 전통공예관' 웹사이트 또는 전화로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