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의 '일본 정원' 볼거리 소개! 카페, 녹차를 마실 수 있는 스폿까지

오호리 공원 50주년을 기념하여 정원을 만들어 1984년에 개원한 쓰키야마린센 회유식 정원입니다.
약 1.2ha의 원내는 흰색 벽의 축지담(築地塀)과 수림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큰 호수와 쓰키야마(築山, 인공적으로 만든 산)이 있는 지센(池泉) 정원을 주정원으로 곡수의 흐름, 가레산스이 정원, 스키야즈쿠리 양식의 찻집과 로지니와(다도를 위한 정원) 등이 배치되어 정원 길을 돌며 회유하게 되어 있습니다.
현대 일본의 다실·스키야 건축 연구의 일인자, 나카무라 마사오씨가 설계한 다실·다회관은 사전 예약해서 유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 매월 1·3·4 화요일(공휴일일 경우는 다음날)에는 다회관이 무료 개방되고(입장료는 필요), 말차 유료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입장료: 일반 250엔 / 아동 120엔(※아동이란 15세 미만)
※6세 미만 유아는 무료입니다.
※65세 이상은 무료입니다.(실버 수첩, 건강보험증, 운전면허증 등 연령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을 제시해 주세요)
※장애가 있는 분 및 그 간병인 1명은 무료입니다.(신체 장애인 수첩·치료 교육 수첩·정신 장애인 보건 복지 수첩을 제시해 주세요)

라쿠스이엔'은 하카타역 근처의 비즈니스 거리의 청렴한 공기가 감도는 한쪽의 메이지 시대의 하카타 상인 시모자와 젠에몬 지카마사가 지은 별장 터에 있습니다.
전후에는 료칸 '라쿠스이소'으로 사용되었다가 1995년에 후쿠오카시가 정비하여 다도와 친숙한 지센 회유식 일본 정원 '라쿠스이엔'으로 개원했습니다.
원내 다실 '라쿠스이안'은 차를 마시는 모임 등으로 이용되고 있지 않을 때는 유료로 계절 과자를 곁들인 말차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다실 앞에 펼쳐져 있는 이끼의 녹음까지도 선명한 일본 정원에서는 봄의 수양 벚꽃, 초여름의 황매화, 꽃창포, 가을의 단풍나무 등 사계절의 변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입장료 : 성인 100엔 / 소인 50엔(※소인은 중학생 이하)
※초등학교 입학 전 어린이는 무료입니다.
※심신 장애인과 그 간병인은 무료입니다.
※후쿠오카시 및 기타큐슈시, 구마모토시, 가고시마시에 거주하고 있는 분 중 65세 이상은 무료입니다.

인도의 승려 세이가쇼닌이 건립하고, 쇼무 천황에 의해 칙원 도장으로 번성하였고, 특히 원나라의 일본 침공 때 가마쿠라 막부의 기도 사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여, 산중에 300개의 방(坊)이 건립되었습니다.
국가 지정 중요 문화재 센주칸논 입상, 세이가쇼닌 좌상, 현지정 니텐조 등 다수의 불상을 상시 관람할 수 있으며 신지 정원도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정원은 단풍 명소로도 유명해서 400년이 넘는 현 지정 천연기념물인 큰 단풍나무와 200그루가 넘는 단풍나무 등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배관료
성인(고등학생 이상) 400엔 / 어린이(중학생 이하) 무료

입산료(11월 1일~30일)
성인(고등학생 이상) 100엔 / 어린이(중학생 이하) 무료
※11월 1일부터 30일 한 달간 바깥 정원, 단풍나무만 견학하시는 분은 입산료가 필요합니다.

구 구라우치 저택은 메이지 시대부터 쇼와 초기까지 후쿠오카현 지쿠호 지방을 중심으로 탄갱을 경영해 전국 10위에 드는 산출고를 자랑하던 구라우치 지로사쿠, 야스후사, 지로베 등 구라우치가 3대에 걸쳐 본가 주택으로 사용했던 건물, 정원, 주변 일대가 국가 명승지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부지에는 농업용수로에서 물을 끌어온 큰 연못이 있는 지센 회유식 주정이 있으며, 가레타키이와구미(물을 사용하지 않고 돌로 만든 폭포)와 두 줄의 아치형 다리, 산등롱 등 볼거리도 많습니다. 증축과 함께 안뜰과 가레나가레(물을 사용하지 않고 흐름을 표현) 등도 증설되어 여러 곳의 다다미방에서 다양한 경관을 즐길 수 있습니다. 기간 전시와 유료 전차 서비스 등도 있습니다.

입장료
개인: 일반(고등학생 이상) 310엔 / 초중학생 100엔

옛 야나가와 번주 다치바나 가문의 별저로 현재는 '오하나'의 건물 이름으로 사랑받는 요정 료칸의 오히로마(큰 방) 앞에 펼쳐진 지센 감상식 정원 '쇼토엔'. 수령 200년이 넘는 300여 그루의 소나무로 둘러싸인 연못 정원으로 섬마다 엄선한 암석을 배치하여 장엄한 멋과 우아한 정경으로 국가 명승지로도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 밖에도 아즈마 정원, 서양관 앞 정원 등 다른 멋의 정원이 펼쳐져 있고, 부지 전체도 '다치바나씨 정원'이라는 국가 명승지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오하나 입장료: 일반 1000엔 / 고등학생 500엔 / 초중학생 400엔
※상기 입장료로 쇼토엔, 오히로마, 다치바나 가문 사료관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숙박객은 무료

야나가와번의 요시다 가네토모가 은거했던 곳으로 2층 갈대 지붕 건물과 함께 건설된 정원으로 야나가와 거리에 둘러쳐져 있는 성의 해자의 물을 연못으로 끌어온 지센 감상식 정원입니다.
이후에 번주 다치바나 가문에 헌상되어 다실로 이용되었고, 메이지 유신 무렵에 번주로부터 야나가와 번사 유후씨에게 양도되었고, 후에 같은 번사였던 도시마씨의 소유가 되어 개인 주택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국가 명승 지정이 된 후에 야나가와시에 기증되어 3년간의 해체 수리를 하여 일반인에게 공개되기 시작했습니다.
지센 주위에 깔린 옥석과 자갈, 가지런하지 않은 말뚝과 돌의 배치로 물가를 표현하고, 정원 주위를 손질한 생울타리와 수목으로 구분하여 마을 곳곳에 있으면서도 배후의 나무들이 깊은 산을 연상케 합니다.

관람료
일반(초등학생 이상) 100엔

무로마치 시대의 화승 셋슈가 중국에서 배운 산수(山水) 기술을 살려 만들었다고 하며, 국가 명승 정원으로도 지정되어 있는 기요미즈데라 혼보 정원.

아타고산을 차경으로 삼고 정원의 중심에 '마음 심(心)'을 본떠서 연못과 정원석이 배치되어 저원 안쪽의 폭포가 흘러 들어가는 등 자연 풍경과 멋지게 어우러진 웅장한 광경이 펼쳐지며, 봄에는 벚꽃, 초여름 신록,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 등 사계절마다 다양한 표정을 보여줍니다. 음력 8월 보름달이 뜨는 중추의 명월에는 아타고산에서 떠오르는 달이 연못 면에 비쳐 사람들을 매료시킵니다.

정원 보존비: 성인 300엔

지쿠호의 탄광왕 이토 덴에몬과 쓰쿠시의 여왕 야나기하라 바쿠렌이 지내던 저택에 펼쳐지는 1500평의 멋진 정원. 현관 앞에 마차를 세워놓는 곳을 중심으로 하는 광장, 건물로 둘러싸인 안뜰, 부지 북쪽 시내의 광활한 주정의 세 곳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가 명승지로도 지정되어 있습니다.
주정은 2개의 지센과 배후의 완만한 쓰키야마(築山, 인공적으로 만든 산)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센에 놓인 석조 아치 다리와 분수, 다양한 형식의 석등롱, 쓰키야마에 세워진 팔각형 초가지붕의 정자 등 근대의 회유식 정원으로서도 예술적 가치가 높은 정원입니다.

입장료
성인: 310엔 / 초중학생: 100엔
※토요일에 한하여 초,중,고등학생 무료

전국 유수의 영산으로 알려진 소에다마치의 히코산 중턱, 히코산 진구 참배길 근처의 모사 '가메이시보'는 셋슈가 정원을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지센 감상식 정원으로 국가 명승지로도 지정되어 있습니다.
산 경사면에 구름 모양의 연못이 있고, 주위에 거북이 등딱지와 학의 목을 든 모습을 돌로 표현하는 등 균형 있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무로마치 시대에 셋슈가 3년간 머물며 만든 정원은 당시의 모습 그대로 남아 있고, 셋슈의 작풍이 짙게 남아 있다고 하여 셋슈 4대 정원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입장료: 무료

단풍이 아름다운 가을의 계절, 자연과 인공의 미가 녹아들어 있는 일본 정원의 나뭇잎도 선명한 빨강, 주황, 노랑색으로 물듭니다. 이러한 색채의 변화가 정원 내 경치에 따뜻하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예년 11월 초순~12월 초순 경이 절정이니, 후쿠오카의 단풍 명소와 함께 일본 정원에도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