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배와 세트로 만끽♪ 다자이후 참배길에서 먹거리, 쇼핑, 체험을 한꺼번에!

JR 하카타역에서 약 40분. 다자이후역에 도착하면 다자이후 텐만구까지 약 400m의 참배길이 이어집니다. 먼저 학문과 문화 예술의 신으로 알려진 덴진사마를 참배하세요.

다자이후 텐만구에서는 현재 중요문화재인 '본전'의 대규모 보수 공사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레이와의 대보수'라고도 불리는 124년 만의 대규모 보수에 따라 특별한 '임시 신전'을 볼 수 있습니다.

경내에는 '매실씨 봉납소'와 '커다란 수목' 등 다양한 파워 스폿도 곳곳에 있습니다. 방문하면 왠지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참배 후에는 바로 참배길 디저트로 에너지 충전! 다자이후 텐만구에서 도보 약 3분 거리에 있는 '다자이후산도 덴잔 본점'은 창업 이래 30년 넘게 이어져 온 화과자 전문점입니다.

매장에서는 특대 아마오우 딸기가 호쾌하게 토핑된 모나카와 딸기찹쌀떡 등이 인기입니다. 특히 특대 딸기는 전속 농가에서 직접 매입하고 있어 언제나 신선한 상태로 제공됩니다. 딸기 시즌은 12월~4월로 이 기간에는 아마오우 딸기를 사용한 다양한 화과자를 즐길 수 있습니다.

딸기 시즌 이외에도 아마오우 딸기를 활용한 맛있는 제품이 충실합니다. 갈분으로 만든 딸기 아이스바는 포만감이 있고 잘 녹지 않아 더운 여름날 산책하며 먹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또한 샤인머스캣 단고(경단) 등도 있으며 계절마다 제철의 맛을 풍성하게 만끽할 수 있는 매력적인 화과자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점심시간에 향한 곳은 SNS를 중심으로 화제가 된 'coba café'. 눈으로 보고, 맛도 보고, 사진에 담으며 즐길 수도 있는 제철 파르페를 찾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합니다. 11시에 오픈하면 불과 5분 만에 만석이 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따뜻한 계절에는 테라스석도 이용할 수 있어 개방적인 분위기 속에서 카페 타임을 보낼 수 있습니다.
'coba café'의 메뉴는 닭봉 카레와 수제 푸딩 등 엄선된 라인업을 자랑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인기 있는 메뉴는 계절마다 달라지는 매혹적인 파르페. 무화과 카라멜리제와 갓 짜낸 얼그레이 몽블랑과 같은 제철 재료로 구성된 '무화과 얼그레이 몽블랑'은 재료 하나하나가 입안에서 조화를 이루는 깊은 맛이 특징입니다. 어디를 찍어도 그림이 되는 매혹적인 비주얼에 매료되어 버린답니다♪
파르페는 계절마다 달라지니 인스타그램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

'우메가에모치'는 다자이후의 전통 먹거리로 이 떡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이 있습니다! 규슈 국립 박물관에서 무지개 터널을 통해 도보 약 15분 거리에 있는 '다자이후관' 2층이 바로 행사장입니다. 사전 예약 및 시간에 여유를 가지고 이동하시기를 권장합니다. 참가자는 먼저 우메가에모치의 배경에 관한 이야기와 역사에 대해 강사로부터 설명을 듣습니다.

그 후 준비되는 팥소가 들어간 반죽을 직접 손으로 감싼 다음 틀에 넣어 굽습니다. 1분 30초 만에 완성해야 하므로 노릇노릇한 정도를 확인하면서 굽는 것이 가장 큰 난관입니다.

틀이 정말 무거우니 실수로 우메가에모치를 떨어뜨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완성된 우메가에모치는 겉은 바삭하고 안은 쫀득한 식감입니다. 직접 만들면 한층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손수 만든 우메가에모치를 기념품으로 가져가기 위해 많은 양을 굽는 분도 있다고 합니다. 우메가에모치의 매력과 전통을 꼭 체험해 보세요.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니시테츠 다자이후역 바로 근처의 'YAMAYA BASE DAZAIFU'. 가라시멘타이코(명란젓)로 친숙한 '야마야 커뮤니케이션즈'가 운영하는 베이커리입니다! 정성을 담아 갓 구운 멘타이 바게트는 하루 최고 1,000개 이상 팔린 적도 있다고 하니 그야말로 '멘타이 바게트의 성지'입니다.

메뉴는 멘타이 바게트와 멘타이 치즈 바게트의 두 종류. 주문을 받고 나서 오븐에서 정성껏 구워 제공하므로 겉은 바삭한 식감에 안은 폭신하고 부드러운 반죽이 특징입니다. 한 입 베어 물면 멘타이 버터 필링이 입안 가득 퍼져나가는 천상의 맛♪ 먹기 편하게 잘라 주므로 친구나 가족과 나눠 드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근처에 있는 '하카타의 맛 야마야'에서 냉동 판매도 하고 있으니 여행 선물로 가져가기에도 최적입니다.
11월에 오픈한 YAMAYA BASE(MING점)에서도 마찬가지로 맛있는 멘타이 바게트를 맛볼 수 있습니다.

길거리 음식과 함께 크래프트 맥주는 어떠실까요? 다자이후 최초의 양조장 'DAZAIFU BREWERY'는 YAMAYA BASE에서 덴진사마도리 거리를 따라 1분 정도 거리에 있어 멘타이 바게트를 안주 삼아 술을 즐기는 사람도 많다고 합니다♪

이 브루어리는 '크래프트 맥주의 맛을 통해 다자이후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싶다'며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모은 결과, 불과 1주일 만에 목표 금액을 달성했다고 합니다. 매장은 통유리로 양조장이 보이며 신선한 크래프트 맥주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맥주 종류는 'PALE ALE 덴진 다이키치 에일', 'IPA 덴진 IPA', 'WHITE ALE 덴진 UME 에일' 등이 있으며 모두 특징 있고 맛있다고 호평입니다. 3병 세트로도 판매하고 있어 선물로도 안성맞춤입니다.

매실 소스를 곁들인 닭튀김과 꼬치튀김 등 안주도 충실하며 미성년자를 위한 음료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직원의 친절한 응대도 매력으로 마치 이자카야에 있는 듯한 즐거운 분위기에 그만 술이 술술 들어갈 것 같네요. 현지 주민도 많이 이용하는 편안한 분위기의 브루어리입니다.

여행의 마무리로 다자이후에서 차로 6분 거리에 위치한 '호만구 카마도신사'로 더 나아가 보시면 어떨까요? 이 신사는 다자이후 정청의 귀문에 해당하는 호만잔 산에 다자이후를 지켜 주기를 기원하며 건립되었으며 이 같은 유래에서 '방제'의 신으로 추앙받고 있습니다. 또한 액막이 및 제신이 여성 신(다마요리히메)인 데서 인연 맺기의 신으로도 폭넓게 신앙되고 있습니다.

카마도신사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부적이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연애를 기원하는 무스비노이토(끈팔찌)와 사업운을 도와주는 부적, 딸기 부적 등 소녀 감성을 자극하는 매력적인 아이템으로 가득합니다!

전망 명소이기도 한데 태양이 저무는 해질녘 무렵이 촬영 타이밍입니다. 신사 입구의 기둥 문인 도리이에서 석양이 비추는 광경은 성스러움과 장엄함으로 가득해 보고 있기만 해도 긍정적인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파워 스폿도 많고 뱃속은 물론, 마음도 든든하게 채울 수 있는 참배길 산책. 꼭 즐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