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들의 교차점 - 후쿠오카 문화경관 지침서
일본의 남쪽 지역에서 가장 큰 섬인 규슈, 그곳의 북단에 위치한 후쿠오카현은 풍부하고 다양한 문화가 특징입니다. 글자 그대로 몇천 년에 걸쳐 진화해 온 독자적인 문화적 특성으로 당신의 기대에 답할 것입니다.
일본과 아시아의 교통 요충지인 후쿠오카현은 조선 반도와 중국에 가깝다는 지리적인 조건도 맞물려, 주변국에도 그 이름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다문화적 영향은 특히 이 지역의 문화 특성에 크게 반영되어 있으며, 이 지역의 자연적 특징에 의하여 형성되어 있습니다. 산과 바다에 둘러싸인 후쿠오카현은 크게 4개의 지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후쿠오카시가 있는 후쿠오카와 지쿠호, 기타큐슈, 지쿠고 지역의 총 4개의 지역으로 나뉘어 있는 후쿠오카현은 문화의 영향과 다채로운 지형이 융합되어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진짜 일본체험이 가능한 독자적인 문화경관으로서 발전하여 왔습니다.
도착한 그 순간부터 시작되는 문화여행
많은 여행객분은 현청(県庁) 소재지인 후쿠오카시에 도착한 뒤, 렌터카나 철도망을 이용하여 이 문화적 중심지를 여행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전에 에도시대 초기에 지어진 후쿠오카 성터와 일본의 종교건축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다고 일컬어지는 다자이후 텐만구(太宰府天満宮)를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타이밍이 맞는다면(7월 1일~15일간), 알록달록한 하카타 기온야마카사(博多祇園山笠) 축제를 꼭 한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흥분한 일본인 남성들이 1톤 무게의 산샤(山車)라 불리우는 수레를 어깨에 짊어지고 거리를 누빕니다.
전통예능의 멋에 접하다
지쿠호(筑豊) 지방에서는 가호 극장(嘉穂劇場)에서 본격적인 가부키를 감상하신 뒤, 신비한 사원인 기요미즈데라(清水寺)를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그 뒤 지쿠호의 구(旧) 이토덴에몬 저택과 기타큐슈의 구(旧) 구라우치 저택(倉内邸)을 방문해보시면 20세기 초엽의 일본의 석탄 왕들의 호화로운 생활을 엿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다다미방과 아름답게 관리되고 있는 정원을 산책하신 뒤, 일본의 건축 디자인의 현란함을 사진 속에 담아보시기 바랍니다.
일본의 전통 정원을 방문해보세요
정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자면, 지쿠호 지방의 교라쿠엔(魚楽園)을 방문하시어 1만 제곱미터의 광대한 부지 속에서 일본의 전통경관 디자인의 정수를 모아 담은 정원을 산책하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기타큐슈시에도 멋진 정원이 있습니다. (알려진 것과 같이) 가와치후지엔이 가장 유명하며, 이곳에서는 100m에 이르는 2개의 화사한 등꽃터널이 있으며 느긋하게 사람들을 관찰할 수 있는 아름다운 장소이기도 합니다. 4월 하순부터 5월 초순 한정으로 견학이 가능합니다.
멋진 사진을 잔뜩 찍기 위해서 스마트폰을 충전하여 주십시오…
지쿠고 지역에서는, 약 90개의 빨간 도리이 (신성한 신사 부지의 시작을 알리는 주홍색 문)이 이어지는 “우키하이나리 신사”에서 셀카를 찍으신 뒤, “아키즈키(秋月)의 오래된 마을풍경”을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벚나무와 단풍나무의 가로수길, 돌다리, 아키즈키 성터가 있는 매력적인 산 정상의 요새. 이 오래된 마을풍경은 영화감독인 구로사와 아키라(黒澤明) 등 많은 예술가와 영화제작자에게 영감을 부여하였으며, 조지 루카스의 『스타워즈/새로운 희망』의 첫 도입부에 영향을 주었을 정도로 아름다운 장소입니다.
이 기사는 KARRYON 씨와 협력하여 후쿠오카현 관광연맹이 작성하였습니다.